현대차, 현대중공업 주식으로 1조원 벌어 ..CJ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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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투자증권은 26일 현대차가 지난 2001년에 취득한 현대중공업주식으로 약 1조원의 평가차익을 거뒀다고 전했다.
최대식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가 지난 2001년에 현대중공업 주식을 단순투자 목적으로 취득해 상반기말 현재 2.88%, 주식수로는 219만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취득단가는 주당 2만6000원이 채 안되어 평가차익 총액은 지난 25일 종가 기준으로 무려 1조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4만8000원으로, 현대차가 보유한 현대중공업의 가치는 9800여억원 가량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취득 당시와 달리 현대중공업그룹의 경영권이 안정적이어서 이 지분의 매각에 특별한 제한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전날 현대중공업은 현대자동차 지분 1.5%(392만2000주)를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했는데, 이는 현대차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이다.
한편, 최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의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추정치를 다소 밑돌았다고 평가했다. 임금협상 결과에 따른 인건비 상승과 해외시장 개척비 증가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그러나 4분기에는 8조원 이상 매출과 5% 중반대의 영업마진이 가능할 것이라며 양호한 실적을 기대했다.
현재 현대차는 극심한 저평가 상태로, 양호한 4분기 실적 전망과 12월부터 구매예약에 들어가는 신차 BH 등의 재료가 있어 지금은 현대차 주식을 살 때라는 입장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최대식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가 지난 2001년에 현대중공업 주식을 단순투자 목적으로 취득해 상반기말 현재 2.88%, 주식수로는 219만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취득단가는 주당 2만6000원이 채 안되어 평가차익 총액은 지난 25일 종가 기준으로 무려 1조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4만8000원으로, 현대차가 보유한 현대중공업의 가치는 9800여억원 가량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취득 당시와 달리 현대중공업그룹의 경영권이 안정적이어서 이 지분의 매각에 특별한 제한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전날 현대중공업은 현대자동차 지분 1.5%(392만2000주)를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했는데, 이는 현대차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이다.
한편, 최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의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추정치를 다소 밑돌았다고 평가했다. 임금협상 결과에 따른 인건비 상승과 해외시장 개척비 증가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그러나 4분기에는 8조원 이상 매출과 5% 중반대의 영업마진이 가능할 것이라며 양호한 실적을 기대했다.
현재 현대차는 극심한 저평가 상태로, 양호한 4분기 실적 전망과 12월부터 구매예약에 들어가는 신차 BH 등의 재료가 있어 지금은 현대차 주식을 살 때라는 입장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