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6일 롯데삼강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일시적인 것으로 4분기 이후에는 실적 호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8만5000원 유지.

이정기 대신증권 연구원은 "롯데삼강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179억원과 1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6%와 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추정치보다 약 6% 정도 감소한 수치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빙과 성수기인 3분기에 강우 기간이 길어져 빙과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그렇지만 4분기 이후에는 실적 호전을 이어가고, 2008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9.6%와 18.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 연구원은 롯데삼강의 유휴 부동산과 롯데역사 지분 가치가 약 1200억원으로 시가총액의 40%에 육박한다며 기업가치 상승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