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우리투자증권은 제일기획의 3분기 실적이 미흡했으나 4분기부터 이익모멘텀이 본격화된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 진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70억원, 10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84억원, 129억원을 하회했으나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이은 미디어 수요 증가로 모멘텀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년동기대비 순이익 증가율이 올 상반기 -25.6%에서 하반기 0.3%, 내년 26.2%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에는 글로벌네트워크 확대와 영업물량 증가, 신규 인력 배치 효과로 영업 레버리지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엘지카드와 한국타이어를 광고주로 영입한 점은 국내외 광고주를 크게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평가했다.

목표가는 35만원을 유지.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