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내년 전약후강 전망-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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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6일 현대차에 대해 내년 하반기로 갈수록 업황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5.1% 하락한 314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4.5%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악화됐다.
박영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대체로 시장 기대치의 하단이었고 대우증권 추정치(3617억원)도 하회했다"며 "이는 임단협 타결 결과 노동비용 추가 인식이 컸고 내수 부문 매출 할인에 따라 원가율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는 분기중 최대 생산으로 내수와 수출선적을 포함한 총판매가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대우증권은 전망했다. 이에 따라 매출액은 사상 최대인 8조2321억원을, 영업이익은 45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률은 5.5%로, 종전 예상에서 하향된 수준이라고 전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는 내수 부문에서 신차 출시 이전 구모델의 매출할인 지속과 4분기에 추가 인식될 노동비용 때문"이라며 "수정된 4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 이후 N자형 회복 국면과 관련한 기대에 비해서는 미흡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의 경우 상반기에는 미국, 중국 등 핵심 시장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내수와 기타 지역 판매 등의 호조세가 수익 악화를 보완할 것"이라며 그러나 "하반기에는 미국의 금융 불안 요인 해소, 소비 회복을 계기로 핵심적인 수익 압박 요인이 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주가는 원가 개선 등 내성의 축적과 하반기 이후 핵심 지역 업황 호전을 바탕으로 점차 긍정적 방향으로 선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5.1% 하락한 314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4.5%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악화됐다.
박영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대체로 시장 기대치의 하단이었고 대우증권 추정치(3617억원)도 하회했다"며 "이는 임단협 타결 결과 노동비용 추가 인식이 컸고 내수 부문 매출 할인에 따라 원가율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는 분기중 최대 생산으로 내수와 수출선적을 포함한 총판매가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대우증권은 전망했다. 이에 따라 매출액은 사상 최대인 8조2321억원을, 영업이익은 45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률은 5.5%로, 종전 예상에서 하향된 수준이라고 전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는 내수 부문에서 신차 출시 이전 구모델의 매출할인 지속과 4분기에 추가 인식될 노동비용 때문"이라며 "수정된 4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 이후 N자형 회복 국면과 관련한 기대에 비해서는 미흡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의 경우 상반기에는 미국, 중국 등 핵심 시장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내수와 기타 지역 판매 등의 호조세가 수익 악화를 보완할 것"이라며 그러나 "하반기에는 미국의 금융 불안 요인 해소, 소비 회복을 계기로 핵심적인 수익 압박 요인이 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주가는 원가 개선 등 내성의 축적과 하반기 이후 핵심 지역 업황 호전을 바탕으로 점차 긍정적 방향으로 선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