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아직은 때가 아니다 '중립'-하나대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하나대투증권은 26일 신원에 대해 주가가 할인되 거래되고 있지만, 모멘텀이 부족하다며 '중립'의견과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강희영 하나대투 연구원은 "신원의 주가는 2008년 기준 PER 6.4배에 거래되고 있어 의류업종 평균에 비해 약 26% 할인 거래되고 있다"면서 "소비양극화로 의류 브랜드간에도 편중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중립' 의견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이는 브랜드 아이덴터티가 뚜렷하고 감성적인 만족감을 주는 브랜드에 대해서는 트레이딩업 현상이 나타나지만, 그렇지 않은 브랜드들은 제한적인 성장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원의 베스띠벨리, 씨 등 주력 브랜드가 이미 성숙기에 진입해 성장 동력이 되기에는 역부족이고, 신규 브랜드 출시도 2009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당분간 성장 모멘텀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 연구원은 지적했다.
그는 "신원의 이익이 2008년에도 2007년 대비 안정적인 수준으로 유지될 수는 있으나 브랜드 노후화로 여성복 브랜드의 매장 확대를 통한 추가적인 이익 창출은 녹록치 않을 것"이라며 "2008년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5.7% 증가하는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최근 추가로 개성공단에 부지를 확보하여 2008년 말부터 '지이크' 전용 공장으로 사용키로 함에 따라 추가 라인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2009년부터는 이익률 개선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강희영 하나대투 연구원은 "신원의 주가는 2008년 기준 PER 6.4배에 거래되고 있어 의류업종 평균에 비해 약 26% 할인 거래되고 있다"면서 "소비양극화로 의류 브랜드간에도 편중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중립' 의견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이는 브랜드 아이덴터티가 뚜렷하고 감성적인 만족감을 주는 브랜드에 대해서는 트레이딩업 현상이 나타나지만, 그렇지 않은 브랜드들은 제한적인 성장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원의 베스띠벨리, 씨 등 주력 브랜드가 이미 성숙기에 진입해 성장 동력이 되기에는 역부족이고, 신규 브랜드 출시도 2009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당분간 성장 모멘텀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 연구원은 지적했다.
그는 "신원의 이익이 2008년에도 2007년 대비 안정적인 수준으로 유지될 수는 있으나 브랜드 노후화로 여성복 브랜드의 매장 확대를 통한 추가적인 이익 창출은 녹록치 않을 것"이라며 "2008년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5.7% 증가하는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최근 추가로 개성공단에 부지를 확보하여 2008년 말부터 '지이크' 전용 공장으로 사용키로 함에 따라 추가 라인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2009년부터는 이익률 개선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