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환율이 문제-목표가 내려"..외국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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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과 다이와증권이 나란히 현대차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26일 JP모건증권은 현대차의 3분기 실적이 크게 놀랄만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전반적으로 예상했던 수준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부진한 미국 판매와 원화 강세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
이 증권사는 4분기 원/달러 환율 전망치를 950원에서 920원으로 하향 조정한 가운데 서브프라임에 대한 우려로 미국의 소매 판매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도 9만4000원에서 8만6000원으로 내려잡았다.
다만 JP는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불안 요인들이 대부분 선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다이와증권은 3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하지 못했다면서 이는 지분법 평가이익 감소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영업마진이 6%대에 도달할 수 있겠지만 지분법 평가이익의 추가적인 감소와 기아차 주가에 연동된 파생상품의 손실폭 확대 등으로 순익은 실망스런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환율 요인을 반영해 향후 3년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 가운데 목표주가도 9만5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깍아 내렸다.
현 주가와의 괴리율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시장상회로 유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26일 JP모건증권은 현대차의 3분기 실적이 크게 놀랄만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전반적으로 예상했던 수준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부진한 미국 판매와 원화 강세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
이 증권사는 4분기 원/달러 환율 전망치를 950원에서 920원으로 하향 조정한 가운데 서브프라임에 대한 우려로 미국의 소매 판매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도 9만4000원에서 8만6000원으로 내려잡았다.
다만 JP는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불안 요인들이 대부분 선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다이와증권은 3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하지 못했다면서 이는 지분법 평가이익 감소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영업마진이 6%대에 도달할 수 있겠지만 지분법 평가이익의 추가적인 감소와 기아차 주가에 연동된 파생상품의 손실폭 확대 등으로 순익은 실망스런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환율 요인을 반영해 향후 3년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 가운데 목표주가도 9만5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깍아 내렸다.
현 주가와의 괴리율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시장상회로 유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