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서울 강북 지역 집값이 개발호재가 부각되면서 전반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2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집값은 0.02% 상승해 이전주 내림세에서 보합세로 돌아섰다.

지역별로는 최근 강북구 번동 드림랜드 공원화 조성 발표와 경전철 개발 등 호재가 잇따라 부각되면서 강북권이 강세를 보였다.

강북구가 0.59%가 올라 상승률이 가장 컸으며 마포구(0.13%),서대문구(0.13%),노원구(0.12%),동대문구(0.08%),용산구(0.07%) 등의 순이었다.

강북구는 번동 일대가 주공1단지 59㎡(15평)형이 1000만원가량 오르는 등 전반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대문구는 인근에 재개발이 추진 중인 홍제동 인왕산벽산 80~127㎡(24~38평)형이 750~1000만원가량 올랐다.

반면 강동구(-0.18%),광진구(-0.07%),양천구(-0.05%) 등은 하락했다.

수도권은 0.02% 올라 이전주(0.04%)에 비해 상승률이 0.02%포인트 떨어졌다.

의정부(0.32%),이천(0.26%),인천(0.17%) 등이 올랐다.

신도시는 0.01% 떨어졌다.

평촌(-0.11%),일산(-0.01%)이 하락했고 중동(0.06%),산본(0.03%)은 오름세를 보였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