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관광투자 발상전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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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金洙龍 도이치뱅크코리아 회장 >
수년 전 미국 리조트업계 유수 컨설팅회사의 전문가들이 우리나라 남해안 지역이 국제관광휴양지로 적합한지 타당성을 검토한 적이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남해안은 천혜의 리아스식 해안이 제공하는 수려한 경관에다,풍부한 역사ㆍ문화자원을 갖춰 국제관광휴양지로 잠재력이 있다는 판정이 내려졌다.
국내외 전략적 투자업계는 남해안뿐 아니라 인천을 포함한 경제자유구역을 새롭게 평가하면서 사업 착수를 위한 준비작업과 외자유치에 노력하고 있다.
복합관광도시 개발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 균형발전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의 하나다.
그러나 복합관광도시 개발 사업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막대한 규모의 타인 자본을 동원해야 하는 초대형 사업이기 때문이다.
양질의 장기 자금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국내외 전략적 투자가 외에 유동성이 풍부한 미국 사모채권시장과 국내외 금융기관의 재무적 자기자본투자를 활용해봄 직하다.
국제신용평가기관의 투자등급 판정을 거쳐 프로젝트 채권을 발행하는 방안이다.
풍부한 국내 유동성을 활용하기 위해 원화표시 프로젝트 채권 발행을 할 수도 있다.
이런 두 가지 양질의 자금을 끌어들이려면 국내외 신용평가기관들의 프로젝트 채권 투자등급에 대한 합동 평가작업이 선행돼야 한다.
유동성이 풍부한 국내외 민간 상업은행들로부터 대규모 프로젝트론 신디케이션의 유치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재원조달 규모가 방대해 다양한 성격의 재원을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동시다발적으로 조달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수십여 개의 기관을 통합 조정하는 노하우와 경험 있는 전문가만이 이런 일을 수행할 수 있다.
전문가들의 사업성,경제성 검토와 재원조달 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개발에 나설 경우 나중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대형 사업은 우선 실현 가능성을 면밀하게 검증한 뒤 재원조달 절차부터 꼼꼼하게 짜야 한다.
실행 과정에 전문가들이 모든 단계마다 통제된 절차를 밟아 수행하는 것만이 지름길이다.
이러한 취지에서 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11월1일부터 3일간 여는 아시아태평양 관광투자 컨퍼런스 및 박람회는 주목할 만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국내외 투자자들과의 만남을 기대해본다.
수년 전 미국 리조트업계 유수 컨설팅회사의 전문가들이 우리나라 남해안 지역이 국제관광휴양지로 적합한지 타당성을 검토한 적이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남해안은 천혜의 리아스식 해안이 제공하는 수려한 경관에다,풍부한 역사ㆍ문화자원을 갖춰 국제관광휴양지로 잠재력이 있다는 판정이 내려졌다.
국내외 전략적 투자업계는 남해안뿐 아니라 인천을 포함한 경제자유구역을 새롭게 평가하면서 사업 착수를 위한 준비작업과 외자유치에 노력하고 있다.
복합관광도시 개발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 균형발전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의 하나다.
그러나 복합관광도시 개발 사업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막대한 규모의 타인 자본을 동원해야 하는 초대형 사업이기 때문이다.
양질의 장기 자금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국내외 전략적 투자가 외에 유동성이 풍부한 미국 사모채권시장과 국내외 금융기관의 재무적 자기자본투자를 활용해봄 직하다.
국제신용평가기관의 투자등급 판정을 거쳐 프로젝트 채권을 발행하는 방안이다.
풍부한 국내 유동성을 활용하기 위해 원화표시 프로젝트 채권 발행을 할 수도 있다.
이런 두 가지 양질의 자금을 끌어들이려면 국내외 신용평가기관들의 프로젝트 채권 투자등급에 대한 합동 평가작업이 선행돼야 한다.
유동성이 풍부한 국내외 민간 상업은행들로부터 대규모 프로젝트론 신디케이션의 유치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재원조달 규모가 방대해 다양한 성격의 재원을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동시다발적으로 조달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수십여 개의 기관을 통합 조정하는 노하우와 경험 있는 전문가만이 이런 일을 수행할 수 있다.
전문가들의 사업성,경제성 검토와 재원조달 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개발에 나설 경우 나중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대형 사업은 우선 실현 가능성을 면밀하게 검증한 뒤 재원조달 절차부터 꼼꼼하게 짜야 한다.
실행 과정에 전문가들이 모든 단계마다 통제된 절차를 밟아 수행하는 것만이 지름길이다.
이러한 취지에서 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11월1일부터 3일간 여는 아시아태평양 관광투자 컨퍼런스 및 박람회는 주목할 만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국내외 투자자들과의 만남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