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 김태희의 '싸움' … 소심남 · 까칠녀 변신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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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와 김태희가 한지승 감독의 하드보일드 로맨틱 코미디 '싸움'에서 파격적인 변신을 보여준다.
남성적인 무게감과 카리스마의 상징이었던 설경구가 영화 '싸움'에서는 여자 마음은 눈꼽만큼도 헤아리지 못하는 왕소심남으로 등장한다.
연필 하나를 깍아도 사팔이 될 만큼 집중력을 발휘해 단 1mm의 오차도 없게, 세차를 할 때는 현미경으로 봐도 보이지 않을 먼지까지 닦아 내며 그만의 소심한 매력을 드러낸다.
미소가 아름다운 배우 김태희는 숨겨진 끼를 한껏 펼쳐 보인다.
자신의 이야기는 귓등으로 흘리고, 잘못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면 무미건조한 말투로 '유감이다'라는 말만 늘어놓는 상민(설경구)의 무심함 때문에 과격해져 버린 까칠녀로 등장한다.
이치에 어긋나는 행동에 대해서는 상대가 누구라도 한치의 거리낌 없이 큰소리 치고, 쪼잔한 상민에게 공공장소에서도 서슴없이 '버럭'하는 김태희의 모습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올 것이다.
설경구, 김태희 커플은 최고의 싸움 궁합을 자랑하며 액션영화 못지 않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하드보일드 로맨틱 코미디 '싸움'은 오는 12월 13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남성적인 무게감과 카리스마의 상징이었던 설경구가 영화 '싸움'에서는 여자 마음은 눈꼽만큼도 헤아리지 못하는 왕소심남으로 등장한다.
연필 하나를 깍아도 사팔이 될 만큼 집중력을 발휘해 단 1mm의 오차도 없게, 세차를 할 때는 현미경으로 봐도 보이지 않을 먼지까지 닦아 내며 그만의 소심한 매력을 드러낸다.
미소가 아름다운 배우 김태희는 숨겨진 끼를 한껏 펼쳐 보인다.
자신의 이야기는 귓등으로 흘리고, 잘못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면 무미건조한 말투로 '유감이다'라는 말만 늘어놓는 상민(설경구)의 무심함 때문에 과격해져 버린 까칠녀로 등장한다.
이치에 어긋나는 행동에 대해서는 상대가 누구라도 한치의 거리낌 없이 큰소리 치고, 쪼잔한 상민에게 공공장소에서도 서슴없이 '버럭'하는 김태희의 모습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올 것이다.
설경구, 김태희 커플은 최고의 싸움 궁합을 자랑하며 액션영화 못지 않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하드보일드 로맨틱 코미디 '싸움'은 오는 12월 13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