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다음 달 26일부터 3세대 이동통신 '쇼' 가입자에게도 2세대와 똑같은 보조금을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3세대 가입자 보조금이 평균 4만~5만원 줄어든다.

현재는 3세대 이동통신 '쇼'에 가입할 경우 2세대와 달리 가입기간이 18개월 미만이어도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으나 다음달 26일부터는 보조금이 없다.

가입기간과 이용금액에 따라 보조금 액수가 달라지는 점을 감안하면 보조금이 평균 4만~5만원,최대 8만원 감소한다.

예를 들어 가입기간이 18개월 이상 3년 미만인 고객의 경우 월평균 이용금액이 3만원 미만이면 9만원에서 4만원으로,이용금액이 3만~4만원이면 11만원에서 6만원으로 5만원씩 준다.

KTF는 보조금 기준상의 가입기간과 월평균 이용금액 구간도 좀더 세분화했다.

한편 SK텔레콤도 다음 달 1일부터 현재 7만~35만원인 3세대 이동통신 단말기 보조금을 4만~26만원으로 낮춰 적용하기로 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