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피지수는 51.31포인트(2.60%) 급등한 2028.06에 마감했다.

이날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1968.82까지 떨어졌지만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급반등,이틀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18일 2005.09로 마감한 이후 6거래일 만에 2000대로 다시 올라섰다.

기관이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으로 6220억원 사자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389억원, 277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전기ㆍ전자와 증권,서비스,화학 등이 4~5%대 급등세를 보인 것을 비롯해 철강ㆍ금속,운수장비,은행,통신,건설 등 주요 업종이 대부분 올랐다.

올 들어 주식시장에서 소외받았던 대형 정보기술(IT)주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개선 소식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동반 급등했다.

하이닉스는 14.57% 올랐으며 삼성전자(4.93%)와 LG전자(4.95%),LG필립스LCD(4.43%) 등도 급등세를 보였다.

우리투자증권대우증권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 등 대형 증권주도 2~8%대 강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