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오울프'가 하반기 블록버스터의 선두주자로 나선다.

'베오울프'는 절대악에 맞서 인간세계를 구한 태초의 영웅 베오울프의 활약상을 담은 영웅 대서사시.

예고편을 통해 눈부신 나체을 공개한 안젤리나 졸리를 비롯해 안소니 홉킨스, 존 말코비치, 레이 윈스톤 등 세기의 배우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포레스트 검프' '캐스트 어웨이' 등을 만든 상상력의 연금술사 로버트 저메키스가 메가폰을 잡았다.

절대악을 잉태한 물의 마녀, 인간 세계를 파괴하는 절대악, 절대악과 맞선 태초의 영웅 등 흥미로운 캐릭터들의 등장이 기대를 고조시킨다.

영문학의 가장 오래된 작품으로 '반지의 제왕'을 비롯한 판타지 소설과 영화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베오울프'는 영상미와 연출력, 기술의 진화를 고루 갖추고 오는 11월15일 개봉한다.

한편, '베오울프'를 시작으로 윌 스미스 주연의 SF블록버스터 '나는 전설이다', 동명소설 원작의 판타지 대작 '황금 나침반', 전편에 이어 또 다시 거대한 모험을 예고하는 '내셔널 트레져:비밀의 책' 등의 블록버스터가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