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의 리더 유노윤호가 앙코르 콘서트 리허설 도중 부상을 당해 아쉽게도 퍼포먼스 무대에는 참여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유노윤호는 지난 25일 밤 ‘동방신기 The 2nd ASIA TOUR CONCERT “O”(오) ~ SEOUL ENCORE’의 콘서트 리허설 중 무대 세트에 부딪혀 허리 부분에 부상을 당했다.

담당 주치의는 “유노윤호는 요추 횡돌기 골절이다. 보통 횡돌기 골절은 3-4주면 회복이 가능하고 일상적인 활동에는 큰 문제는 없다. 그러나 격한 운동이나 댄스는 삼가 하는 것이 좋다”고 소견을 밝혔다.

소속사 에스엠 측은 “현재까지 상태를 고려해 볼 때, 퍼포먼스 무대를 소화하는 것은 힘들다고 판단된다. 무리가 없는 한 퍼포먼스 무대를 제외한 발라드, 토크 등 나머지 무대에는 참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유노윤호는 “앙코르 콘서트를 기다려 온 관객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뿐이다. 최고의 퍼포먼스 무대를 선보이지 못해 아쉽지만 나머지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 드리겠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한편 ‘동방신기 The 2nd ASIA TOUR CONCERT “O”(오) ~ SEOUL ENCORE’는 26일부터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