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증권사들이 지난 주말 하이닉스의 깜짝 상승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하이닉스는 지난 26일 3350원(14.57%) 오른 2만6350원에 마감했다.

7거래일 만의 상승으로 지난 19일 이후 일주일 만에 2만6000원대를 회복했다.

이에 대해 JP모건은 28일 기업 펀더멘털(내재가치)은 변한 게 없다며 '비중 축소'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정준 애널리스트는 "연말에 또 한차례 낸드 플래시의 가격 인하가 예상된다"며 "최악의 상황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김장열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최근 PBR(주가순자산비율)가 1.1~1.3배 수준으로 과거 3년 평균 이하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