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티니아텍 ‥ IT기업 에너지기업으로 '변화만이 살 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티니아텍(대표 김기찬 www.tiniatek.com)이 정보기술(IT)에서 에너지 기업으로 변신을 추진하고 있다.
1995년 설립된 이 회사는 2000년 전자정부 구축사업 중 미들웨어 분야에 참여하며 성장 발판을 다졌다.
2001년에는 코스닥에 입성하면서 '성공한 IT 벤처기업'사례로 꼽혔다.
그 후 이커머스,IPTV셋톱박스 사업에 진출하며 굴곡 없는 성장세를 이어왔다.
티니아텍의 다음 도전은 풍력발전 사업이다.
김기찬 대표는 "2005년 105억원의 매출을 정점으로 미들웨어 분야의 발주와 수주가 거의 소진되면서 유지 및 보수위주의 매출구조로 전환됐다"며 "IT분야에서 쌓은 기반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에너지사업,즉 풍력발전 분야에서 '금맥'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티니아텍은 풍력발전소 사업에서 굵직한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또 다른 성공스토리를 써내려가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9월21일 터보 풍력발전 기술로 잘 알려진 아이알윈드파워㈜의 지분 25%를 취득하면서 5번째 계열사로 편입시켰다.
지난 10월1일에는 중국 강쑤성 여동현에 풍력발전기 및 시스템을 공급키로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로써 이 회사는 여동현의 4개 개발구 중 1개 개발구에 풍력발전 가로등의 전력공급시스템용으로 10KW급 95기를 1차로 공급하게 됐다.
1차 계약 규모는 한화로 42억원 정도.1년 이내에 약 300~400기의 풍력발전기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추가 공급 규모는 약 180억원이다.
티니아텍은 계열사인 아이알윈드파워와 함께 생산법인을 여동현에 공동 투자해 신설한 후 풍력발전 사업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세계 풍력발전 시장 규모는 10년 동안 약 10배 이상 성장했다"며 "특히 2005년을 기점으로 신규 설치 규모가 43.4% 증가하는 등 매년 30% 이상의 성장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가하는 시장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티니아텍은 신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서울산업대와 공동으로'10MW 초대형 풍력발전시스템 개발' 등의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티니아텍은 항공기 소재 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초 항공사업부를 신설했으며,이와 관련해 나노소재 개발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변화와 도전'을 통해 거듭나고 있는 티니아텍은 21세기가 요구하는 기업의 생존 비결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
㈜티니아텍(대표 김기찬 www.tiniatek.com)이 정보기술(IT)에서 에너지 기업으로 변신을 추진하고 있다.
1995년 설립된 이 회사는 2000년 전자정부 구축사업 중 미들웨어 분야에 참여하며 성장 발판을 다졌다.
2001년에는 코스닥에 입성하면서 '성공한 IT 벤처기업'사례로 꼽혔다.
그 후 이커머스,IPTV셋톱박스 사업에 진출하며 굴곡 없는 성장세를 이어왔다.
티니아텍의 다음 도전은 풍력발전 사업이다.
김기찬 대표는 "2005년 105억원의 매출을 정점으로 미들웨어 분야의 발주와 수주가 거의 소진되면서 유지 및 보수위주의 매출구조로 전환됐다"며 "IT분야에서 쌓은 기반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에너지사업,즉 풍력발전 분야에서 '금맥'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티니아텍은 풍력발전소 사업에서 굵직한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또 다른 성공스토리를 써내려가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9월21일 터보 풍력발전 기술로 잘 알려진 아이알윈드파워㈜의 지분 25%를 취득하면서 5번째 계열사로 편입시켰다.
지난 10월1일에는 중국 강쑤성 여동현에 풍력발전기 및 시스템을 공급키로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로써 이 회사는 여동현의 4개 개발구 중 1개 개발구에 풍력발전 가로등의 전력공급시스템용으로 10KW급 95기를 1차로 공급하게 됐다.
1차 계약 규모는 한화로 42억원 정도.1년 이내에 약 300~400기의 풍력발전기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추가 공급 규모는 약 180억원이다.
티니아텍은 계열사인 아이알윈드파워와 함께 생산법인을 여동현에 공동 투자해 신설한 후 풍력발전 사업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세계 풍력발전 시장 규모는 10년 동안 약 10배 이상 성장했다"며 "특히 2005년을 기점으로 신규 설치 규모가 43.4% 증가하는 등 매년 30% 이상의 성장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가하는 시장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티니아텍은 신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서울산업대와 공동으로'10MW 초대형 풍력발전시스템 개발' 등의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티니아텍은 항공기 소재 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초 항공사업부를 신설했으며,이와 관련해 나노소재 개발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변화와 도전'을 통해 거듭나고 있는 티니아텍은 21세기가 요구하는 기업의 생존 비결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