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감시장비 및 로봇개발 업체인 그랜드포트(대표 조유찬)는 캐나다 로렉스(LOREX)사와 팬텀 4 DVR(디지털 영상저장 및 전송장치)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DVR은 건물 등에 설치된 CCTV(폐쇄회로TV)를 통해 들어오는 아날로그 영상을 디지털로 변환해 압축 저장,재생하는 장치이다.

회사 관계자는 "로렉스사가 북미 시장에 판매하는 DVR제품을 제공하게 된다"며 "이르면 연말부터 3개 모델 1만대 규모(약 250만달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또 연말께 X240 신모델을 출시,미국 유럽 등에 판매할 계획이다.

X240은 기존 제품보다 화질이 우수하고 매트릭스 기능을 내장하고 있어 DVR간 연결을 통해 더 많은 영상화면을 볼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 하늘아이를 인수합병,로봇개발사업에도 진출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