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스마텍 지분 5.62% 슈퍼개미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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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창 듀오백코리아 회장의 지분 인수로 관심이 쏠린 하이스마텍에 새로운 슈퍼개미가 등장해 주목된다.
하이스마텍은 지난 주말 개인주주인 강준석 외 특수관계인이 지분 5.62%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강씨는 2003년부터 하이스마텍 지분을 꾸준히 사들여 최근 5%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내달 19일부터 주식 전환이 가능한 17만1428주 규모의 전환사채(CB)도 추가 매입했다.
CB의 주식전환시 강씨의 지분율은 8.38%로 늘어나게 돼 현 최대주주인 박흥식 대표의 지분율 9.54%에 근접하게 된다.
특히 강씨가 현 경영진에 대한 강한 불신을 나타내며 정해창 듀오백코리아 회장 등 외부 주주들과의 연대 가능성도 시사하고 있어 하이스마텍 경영권에 새로운 변수가 될 전망이다.
강씨는 "CB를 추가로 사들인 것도 현 경영진을 압박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해창 듀오백코리아 회장이 새로운 경영진을 제안해 온다면 함께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지난 24일 하이스마텍 주식 4.25%와 82만주 규모의 CB를 60억원에 인수했다.
CB의 주식전환시 정 회장은 16.79%의 지분율로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하이스마텍은 지난 주말 개인주주인 강준석 외 특수관계인이 지분 5.62%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강씨는 2003년부터 하이스마텍 지분을 꾸준히 사들여 최근 5%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내달 19일부터 주식 전환이 가능한 17만1428주 규모의 전환사채(CB)도 추가 매입했다.
CB의 주식전환시 강씨의 지분율은 8.38%로 늘어나게 돼 현 최대주주인 박흥식 대표의 지분율 9.54%에 근접하게 된다.
특히 강씨가 현 경영진에 대한 강한 불신을 나타내며 정해창 듀오백코리아 회장 등 외부 주주들과의 연대 가능성도 시사하고 있어 하이스마텍 경영권에 새로운 변수가 될 전망이다.
강씨는 "CB를 추가로 사들인 것도 현 경영진을 압박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해창 듀오백코리아 회장이 새로운 경영진을 제안해 온다면 함께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지난 24일 하이스마텍 주식 4.25%와 82만주 규모의 CB를 60억원에 인수했다.
CB의 주식전환시 정 회장은 16.79%의 지분율로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