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미국 유니버설 스튜디오 유치를 추진한다.

미국을 방문 중인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7일(현지시간) 오후 세계적 테마파크인 LA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방문,프랭크 스타넥 USK프로퍼티홀딩스(USK) 사장 등을 만나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도내 유치 의사를 밝혔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측은 2012년까지 한국에 유니버설 스튜디오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고 지난 5월 발표한 바 있다.USK프로퍼티홀딩스(USK)는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한국 독점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에는 테마파크를 비롯해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레스토랑,호텔,전시 및 컨벤션 센터,리조트 스파 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측은 "한국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미국 할리우드나 일본보다 클 수 있으나 위치에 따라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후보지로는 경기도 안산과 평택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