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2만1000 t 규모의 중유를 북한에 공급한다.

최근 6자회담에서 합의된 대북 중유 지원의 일환으로 한국과 중국에 이은 미국 공급분의 일부 물량이다.

GS칼텍스는 28일 2만1000 t의 중유를 실은 유조선 뤼진탄(RUI JIN TAN)호가 이날 여수항에서 북한의 송림항과 선봉항을 향해 출항했다고 밝혔다.

이번 중유 지원은 미국의 대외 원조기구인 유세이드(USAID)가 실시한 미국 공급분 국제입찰에서 수주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체 지원 규모 5만 t 가운데 나머지 2만9000t은 석유 트레이딩 회사인 비톨(VITOL)사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