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ㆍ기아자동차그룹 회장(2012 여수엑스포 명예유치위원장)이 글로벌 현장경영과 엑스포(세계박람회) 유치활동을 마친 뒤 27일 귀국했다.

28일 현대ㆍ기아차에 따르면 정 회장은 27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 팬퍼시픽호텔에서 현대제철과 캐나다 엘크벨리 콜(EVCC)사간의 유연탄 장기 공급 계약식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박승하 현대제철 사장과 보이드 페인 EVCC 사장 등도 참석했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제철은 EVCC측으로부터 2009년부터 10년간 연 90만t 이상의 유연탄을 공급받을수 있게 됐다.

캘거리에 본사를 둔 EVCC는 캐나다 각지에 6개의 탄광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2위의 원료탄 공급업체다.

현대제철은 2005년 호주 BHP 빌리튼을 시작으로 글로벌 4대 철광석 및 유연탄 업체들과 장기공급에 관한 본계약 및 양해각서를 체결,일관제철소 운영에 필요한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