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방송사고로 시청자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 생방송에서 빅마마가 '배반'을 부를 때 멤버 중 신연아의 노래 부분에서 목소리가 들리지 않고 반주만 나간 것.

제작진은 다른 멤버의 노래가 진행될 때 마이크를 교체했고, 남은 부분은 정상적으로 마무리됐다.

이후 MC 김희철은 "마이크에 문제가 있었다"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배반'하지 않는 인기가요가 되겠다"며 사과했다.

앞선 27일에는 MBC TV '쇼! 음악중심'에서 사고가 발생했는데 원더걸스가 '텔미'를 부를 때 멤버 예은의 파트에서 두 차례 소리가 전달되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프로그램 게시판을 등을 통해 "다음부터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해 달라"며 항의의 글을 올렸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