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감소했던 증시 불공정거래 사건이 올해 들어 다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 집계 결과 지난 3분기까지 불공정거래 혐의로 신규접수된 사건수는 186건으로 지난해 122건 대비 64건(52.5%) 증가했습니다. 특히 신규 접수 사건 중 코스닥종목이 142건(76.3%)으로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형별로는 M&A 과정에서의 허위사실 유포 등을 이용한 사기적 불공정 거래행위가 9건으로 가장 많았고 자원개발 테마를 이용한 불공정거래 행위도 5건에 달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