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에스티, 동종업체 대비 높은 수익성-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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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9일 황금에스티에 대부분의 동종업체들이 적자를 기록한 것과 달리 높은 수익성을 나타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양기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황금에스티는 3분기에 매출액 246억원, 영업이익 16억원을 시현했다"며 "동종 업체들이 대부분 적자를 시현한 것과 대조적"이라고 밝혔다.
영업실적 악화는 니켈 가격의 폭락(2분기 4만9653달러, 3분기 3만4026달러로 31.5% 하락)으로 이미 예견됐었다. 국제 니켈가격은 지난 8월 16일 톤당 2만5053달러까지 폭락해 4차례나 판매가격이 인하된 바 있다.
양 애널리스트는 "지난 8~9월에는 스테인레스 업체들이 공황 상태에 빠졌으나 10월부터 니켈 가격이 회복되면서 제품가격이 30만원 인상되는 등 회복 중에 있다"며 "이런 와중에서도 황금에스티의 2007년 연간 영업이익률은 14.2%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부분의 동종 업체들이 2007년 3분기에 적자를 기록한 것과 달리 황금에스티는 6.5%의 영업이익률을 시현했다. 과거에도 POSCO, 고려아연 다음으로 영업이익률이 높았었고 2007~2009년에도 13~14%대에서 안정될 것으로 대우증권은 내다봤다.
대우증권은 황금에스티의 고수익 비결로 ▲시황 변동에 대한 탄력적인 대응 능력(국내외 특정 업체에 의존하지 않는 원재료 조달의 다양화) ▲다양한 수요자들의 요구에 걸맞는 다품좀 소량 생산 ▲대형사와 경쟁하지 않는 소형 제품에 대한 특화 전략 등을 꼽았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양기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황금에스티는 3분기에 매출액 246억원, 영업이익 16억원을 시현했다"며 "동종 업체들이 대부분 적자를 시현한 것과 대조적"이라고 밝혔다.
영업실적 악화는 니켈 가격의 폭락(2분기 4만9653달러, 3분기 3만4026달러로 31.5% 하락)으로 이미 예견됐었다. 국제 니켈가격은 지난 8월 16일 톤당 2만5053달러까지 폭락해 4차례나 판매가격이 인하된 바 있다.
양 애널리스트는 "지난 8~9월에는 스테인레스 업체들이 공황 상태에 빠졌으나 10월부터 니켈 가격이 회복되면서 제품가격이 30만원 인상되는 등 회복 중에 있다"며 "이런 와중에서도 황금에스티의 2007년 연간 영업이익률은 14.2%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부분의 동종 업체들이 2007년 3분기에 적자를 기록한 것과 달리 황금에스티는 6.5%의 영업이익률을 시현했다. 과거에도 POSCO, 고려아연 다음으로 영업이익률이 높았었고 2007~2009년에도 13~14%대에서 안정될 것으로 대우증권은 내다봤다.
대우증권은 황금에스티의 고수익 비결로 ▲시황 변동에 대한 탄력적인 대응 능력(국내외 특정 업체에 의존하지 않는 원재료 조달의 다양화) ▲다양한 수요자들의 요구에 걸맞는 다품좀 소량 생산 ▲대형사와 경쟁하지 않는 소형 제품에 대한 특화 전략 등을 꼽았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