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매수세가 금융주 강세를 이끌고 있다. 서울증권우리금융, 하나금융지주 등은 일제히 4~12%대 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중이다.

29일 오전 10시35분 현재 금융업종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46% 오른 679.73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3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수세가 뚜렷하다. 이 시각 현재 서울증권과 우리금융이 유가증권시장내 외국계 순매수 상위 1위, 2위에 각각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은 10위권.

순매수 규모로는 서울증권이 56만주 가량으로 가장 많다. 우리금융과 하나금융지주는 44만여주와 31만여주, 외환은행과 국민은행은 각각 12만여주와 4만8000주 가량에 이른다.

이 영향에 힘입어 서울증권은 전거래일보다 12.64% 급등한 2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금융(2.44%↑), 하나금융지주(4.83%↑), 외환은행(0.69%↑), 국민은행(2.69%↑)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