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누리투자증권은 29일 대형건설주들의 밸류에이션은 고평가 상태가 아니라 제값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판단했다.

대형건설주가 시총상위 50종목 대비 35.6%의 프리미엄을 받고 있으나, 이는 수주산업이 갖는 이익의 안정성과 가시성, 풍부한 수주잔고가 담보하는 강력한 성장성에 대한 시장의 적절한 평가라는 것.

김동준 한누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전세계적으로 건설업종은 시장대비 30% 이상의 프리미엄을 부여 받고 있으며, 해외 건설사들과 비교해 보더라도 이익 성장성 대비 여전히 저평가 영역에 위치해 있다”고 설명했다.
대형건설주들은 수주 호조가 지속중이고, 국내 건설시장이 대형 개발사업 및 민간제안형사업 위주로 재편되면서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내년부터 실적 성장이 본격화할 것으로 봤다.

최선호주로 현대건설을 유지하면서, 투자 유망종목으로 대림산업대우건설을 꼽았다.

건설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투자의견 유지.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