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옥소리 진실공방…누구말이 사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1년간 결혼생활을 함께 해온 옥소리와 이혼 소송중인 탤런트 박철이 29일 오전 '굿모닝 코리아' 방송을 마친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박철은 기자회견을 통해 28일 옥소리가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던 내용들을 반박했다.
우선 이탈리안 남자 G씨에 대해 박철은 "내가 현장에 있었다"며 그저 요리와 영어를 배운 선생님일 뿐이라는 옥소리의 주장에 대해 부인했다.
또한 정모씨에 대해 "옥보경씨가 자백을 해주신 것 같다" 며 "정모군에 대해서 이미 첫번째 남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알게됐다. 알게된 시점은 두달 전이다"라고 주장했다.
박철은 "지난주 월요일에 간통혐의로 옥소리를 형사 고소했으며 자세한 것은 법정에서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간통의 대상에 대해서는 이탈리안 주방장과 성악가 정모군을 지목했다.
28일 옥소리가 기자회견에서 밝히기도 했던 성악가 정모군에 대해서 박철은 "제가 아끼는 후배중 한 명이다. 며칠 사이에 정군을 만나봤다"고 말해 정모군이 박철과도 친분이 있는 사이임을 밝혔다.
박철은 그 외에 옥소리가 주장한 돈문제, 사랑문제 등 여러가지 것들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거나 왜곡된 부분이 너무 많이 있다며 "하늘이 알고 땅이 아는데 사채 쓴적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박철은 "사건의 본질이 왜곡되거나 희석되기를 원치 않는다"고 말하며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가장으로서 부끄럽다." "부디 저희 부부를 용서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심경을 밝혔다.
박철-옥소리 부부의 이혼 소송이 점점 폭로전 양상을 띄는 가운데 두 사람의 진실 공방은 법정에서 밝혀질 전망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