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자동변속기 1200억원 투자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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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자동변속기 개발에 총 1200억원 투자에 나섰다.
29일 현대차그룹의 부품 전문업체 현대모비스는 계열사인 자동변속기 전문업체 현대파워텍의 9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공시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24일에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현대파워텍 유상증자에 각각 150억원 출자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현대파워텍의 지분을 절반씩 보유하고 있다.
이번 유상증자는 현대파워텍의 시설투자비를 조달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투자와 관련, 증권가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적절한 투자 결정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대우증권의 박영호 애널리스트는 “현대차가 글로벌 생산량을 늘려야 하는 상황이어서 중장기적으로 필요한 투자”라고 말했다.
중국시장에서도, 현재는 대다수의 차량이 수동 변속기지만 앞으로 자동변속기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박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현대모비스가 1200억원 중 900억원을 투자하지만 크게 부담되지 않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29일 현대차그룹의 부품 전문업체 현대모비스는 계열사인 자동변속기 전문업체 현대파워텍의 9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공시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24일에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현대파워텍 유상증자에 각각 150억원 출자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현대파워텍의 지분을 절반씩 보유하고 있다.
이번 유상증자는 현대파워텍의 시설투자비를 조달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투자와 관련, 증권가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적절한 투자 결정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대우증권의 박영호 애널리스트는 “현대차가 글로벌 생산량을 늘려야 하는 상황이어서 중장기적으로 필요한 투자”라고 말했다.
중국시장에서도, 현재는 대다수의 차량이 수동 변속기지만 앞으로 자동변속기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박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현대모비스가 1200억원 중 900억원을 투자하지만 크게 부담되지 않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