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영화 <색, 계>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이안 감독과 주연 배우 탕웨이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막 부인’ 역을 맡은 탕웨이가 "국제희극제 이후 두 번째 한국 방문인데, 첫 영화로 한국팬들을 만나게 돼 너무 흥분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안 감독 또한 "양조위와 함께 오지 못해 아쉽지만 좋은 영화로 또 다시 한국 팬들을 만나게 돼 기쁘다"면서 "'와호장룡'이 큰 사랑을 받은 것처럼 '색, 계' 또한 큰 인기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양조위, 탕웨이 주연의 영화 '색계'는 제2차 세계대전 상하이를 배경으로 여성스파이와 그녀의 표적이 된 남자, 두 남녀의 엇갈린 사랑을 다룬 에로틱 멜로로, 11월 8일 국내 무삭제 개봉한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