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株 부진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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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주들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상장 첫날부터 하한가까지 추락하는 종목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공모가를 상회하는 종목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높은 공모가가 주된 이유라는 지적이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새로 상장된 16개 종목 가운데 공모가를 하회 하는 곳은 전체의 81% 가량인 13개에 달한다.
공모가를 상회하는 3개 종목 중 효성ITX와 KSS해운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때문에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대부분의 새내기주들이 공모가 밑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이날 코스닥에 새로 상장된 이엘케이와 이엠코리아의 경우 오후 1시 30분 현재 각각 하한가를 기록중이다.
이엘케이는 공모가 1만원보다 10% 낮은 9000원에 시초가가 결정된 이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7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엠코리아도 공모가 8500원보다 10% 가량 높은 9350원에 시초가가 형성됐지만, 하한제한폭까지 내려 7990원을 기록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유일하게 공모가(1만9000원)보다 높게 거래되며 선전하고 있는 에스에너지는 같은 시각 전날보다 4000원(6.84%) 내린 5만4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공모주들의 이 같은 부진은 높은 공모가에 기인한다는 지적이다.
김광현 CJ투자증권 IB팀 주임은 "최근 상장된 종목들의 주가가 공모가를 밑도는 것은 상승장에 상장 주식들의 주가수익비율(PER)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향후 시장이 과도기를 거친 이후 기업공개 종목의 공모가가 투자자들의 눈높이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새로 상장된 16개 종목 가운데 공모가를 하회 하는 곳은 전체의 81% 가량인 13개에 달한다.
공모가를 상회하는 3개 종목 중 효성ITX와 KSS해운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때문에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대부분의 새내기주들이 공모가 밑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이날 코스닥에 새로 상장된 이엘케이와 이엠코리아의 경우 오후 1시 30분 현재 각각 하한가를 기록중이다.
이엘케이는 공모가 1만원보다 10% 낮은 9000원에 시초가가 결정된 이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7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엠코리아도 공모가 8500원보다 10% 가량 높은 9350원에 시초가가 형성됐지만, 하한제한폭까지 내려 7990원을 기록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유일하게 공모가(1만9000원)보다 높게 거래되며 선전하고 있는 에스에너지는 같은 시각 전날보다 4000원(6.84%) 내린 5만4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공모주들의 이 같은 부진은 높은 공모가에 기인한다는 지적이다.
김광현 CJ투자증권 IB팀 주임은 "최근 상장된 종목들의 주가가 공모가를 밑도는 것은 상승장에 상장 주식들의 주가수익비율(PER)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향후 시장이 과도기를 거친 이후 기업공개 종목의 공모가가 투자자들의 눈높이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