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욱 SK증권 연구원은 "2008년은 LCD 설비투자 붐이 일어나면서 DMS도 LCD용 장비로 총 1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며 "LCD 장비는 장기적으로는 사양산업이 될 것으로 보여 DMS 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에 여념이 없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4분기에는 약 270억원 수준의 매출과 27억원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면서 "2008년부터는 솔라캐노피 상품 매출이 인식되고 LG 필립스LCD의 8세대 발주 등 LCD 패널업체들의 투자가 본격화돼 매출과 이익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DMS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진출하려고 하는데 우선 태양광 발전사업이 구체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DMS는 이를 위해 태안군청, 태안군교육청, DMS, 에너지환경연구소, POSCO 건설, 다비 하나인프라펀드자산운용이 주주가 되어 가칭 (주)태안솔라캐노피을 설립하고 태안군 일대의 공공기관, 학교 지붕에 Solar Cell Canopy 를 설치하고 발전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여기에 오는 2009년에는 풍력 발전사업이 구체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DMS는 에너지환경연구소와 같이 김천풍력발전회사를 설립해 추풍령 일대에 97.5MW급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려 한다. 발전사업자 허가 이후 참여자를 늘리고 증자를 할 계획이며 풍력발전설비를 일부는 구매하고 일부는 기술제공 받아 직접 조립 생산하여 턴키로 제공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태양광 발전사업은 오는 2008년 8월까지 총사업비 1470 억원 중 800억원의 Solar Cell Module 을 해외 생산업체로부터 공급받아 사업을 완료하고 풍력사업은 총비용 1900억원 중 1320 억원이 발전 설비가 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DMS는 Solar Cell Module 조립사업에 진출하고, 독자적으로 발전 터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