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이 같은 '쌍둥이' 도자기와 김치냉장고가 나왔다.

한국도자기(대표 김영신)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삼성전자 '하우젠 아삭' 김치냉장고와 외관 디자인이 똑같은 꽃무늬 홈식기 세트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홈식기 세트는 전국 롯데백화점 도자기 전문 매장에서 별도 판매될 예정이며,삼성전자는 하우젠 아삭을 구입한 고객에게 같은 무늬의 김치냉장고용 도자기 밀폐용기와 접시를 증정하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국도자기 관계자는 "김치냉장고 사은품 공급 협의 과정에서 쌍둥이 디자인으로 공동 마케팅을 벌이자는 아이디어가 나와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공동 마케팅의 효과를 보아가며 다양한 협력 방안을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