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에서 성폭행까지… 위험에 노출된 보육원 아이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9일 방송되는 SBS '긴급출동! SOS 24'에는 초등학교 원생들이 고학년 원생들로부터 지속적으로 폭력을 당하고 있는 보육원을 찾아 취재했다.
보육원의 아이들은 군기를 잡는다면서 나이 많은 고학년 학생들이 어린 아이들을 때리고 있었다.
문제는 보육원 내에서 아이들을 때리는 사람은 형들뿐만이 아니라는 것.
아이들 간의 폭력을 말려야 할 보육사가 오히려 아이들을 때리고, 심지어 고학년 아이들에게 어린 아이들의 훈육까지 시키고 있다고 했다.
아이들의 몸 이곳저곳에는 그 간의 폭력으로 인한 멍 자국들이 선명했다. 취재진은 보육사가 아이들을 때렸을 때 사용했다는 폭력의 도구까지 발견했다.
하지만 제작진이 보육원 측을 찾아가 물었을 때, 아이들은 아무런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그 이후 아이들에게는 보육사의 심한 추궁이 이어지고 있었다.
보육원 내의 문제를 다른 사람에게 알렸다는 이유로 아이들을 심하게 몰아붙이는 보육사.
보육사가 내뱉는 한 마디 한 마디는 상처 입은 아이들의 마음에 더욱 깊은 상처를 내고 있었다.
아이들은 구멍 나고 헤진 바지에 낡은 신발을 끌고 다니고 있었다. 아이들은 새 옷조차 입어 보지 못한 것은 물론, 일주일에 용돈 한 푼조차 없이 지내는 일도 다반사라고 했다.
하지만 보육원 측은 자원봉사자도 외부에서의 도움도 이상할 만큼 철저히 거부하고 있었다. 철저히 내부단속을 차단하고 있는 보육원.
보육원 측의 또 다른 문제에 대한 의혹이 점점 증폭되어져 가는 상황이었다.
고학년 학생 두 명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1년여 간 성폭력을 저지르는 사건을 일으키기도 했다.
하지만 보육원 측에서는 1년이 지나서 문제가 불거지자, 가해학생들을 다른 곳으로 보내는 것으로 모든 조치를 마무리했을 뿐이라고 했다.
정작 성폭력 피해를 입은 아이들을 위한 어떠한 치료나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그저 시설 내에서 성폭력이 있었다는 사실을 은폐하기 바빴다는 것. 때문에 아이들은 지금까지도 공포와 수치심에 깊은 상처를 안고 있었는데.
보육원의 심각한 상황은 30일 저녁 11시 SBS '긴급출동! SOS 24' 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보육원의 아이들은 군기를 잡는다면서 나이 많은 고학년 학생들이 어린 아이들을 때리고 있었다.
문제는 보육원 내에서 아이들을 때리는 사람은 형들뿐만이 아니라는 것.
아이들 간의 폭력을 말려야 할 보육사가 오히려 아이들을 때리고, 심지어 고학년 아이들에게 어린 아이들의 훈육까지 시키고 있다고 했다.
아이들의 몸 이곳저곳에는 그 간의 폭력으로 인한 멍 자국들이 선명했다. 취재진은 보육사가 아이들을 때렸을 때 사용했다는 폭력의 도구까지 발견했다.
하지만 제작진이 보육원 측을 찾아가 물었을 때, 아이들은 아무런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그 이후 아이들에게는 보육사의 심한 추궁이 이어지고 있었다.
보육원 내의 문제를 다른 사람에게 알렸다는 이유로 아이들을 심하게 몰아붙이는 보육사.
보육사가 내뱉는 한 마디 한 마디는 상처 입은 아이들의 마음에 더욱 깊은 상처를 내고 있었다.
아이들은 구멍 나고 헤진 바지에 낡은 신발을 끌고 다니고 있었다. 아이들은 새 옷조차 입어 보지 못한 것은 물론, 일주일에 용돈 한 푼조차 없이 지내는 일도 다반사라고 했다.
하지만 보육원 측은 자원봉사자도 외부에서의 도움도 이상할 만큼 철저히 거부하고 있었다. 철저히 내부단속을 차단하고 있는 보육원.
보육원 측의 또 다른 문제에 대한 의혹이 점점 증폭되어져 가는 상황이었다.
고학년 학생 두 명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1년여 간 성폭력을 저지르는 사건을 일으키기도 했다.
하지만 보육원 측에서는 1년이 지나서 문제가 불거지자, 가해학생들을 다른 곳으로 보내는 것으로 모든 조치를 마무리했을 뿐이라고 했다.
정작 성폭력 피해를 입은 아이들을 위한 어떠한 치료나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그저 시설 내에서 성폭력이 있었다는 사실을 은폐하기 바빴다는 것. 때문에 아이들은 지금까지도 공포와 수치심에 깊은 상처를 안고 있었는데.
보육원의 심각한 상황은 30일 저녁 11시 SBS '긴급출동! SOS 24' 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