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되는 SBS '왕과 나' 19회에서는 지난 18회에서 귀신을 보며 쓰러졌었던 중전의 건강악화로 인해 유산을 하게된다.

땀범벅이 된 채 정신을 잃고 누워있는 공혜왕후(한다민 분)에게 양성윤(김명수 분)은 침을 꽂아 응급처치를 한다.

정희대비와(양미경 분)와 인수대비(전인화 분)는 중전의 건강악화에 대한 염려와 뱃속 아기에 대한 걱정으로 잠시도 눈을 뗄 수 가 없다. 이런 걱정을 양성윤에게 묻자, 그는 중전이 유산을 했다는 말을 하고 주위는 충격에 빠진다.

정신을 차리고 눈을 뜬 공혜왕후. 곁에 앉아있는 성종(고주원 분)에게 아기를 잃어 미안하다며 눈물을 떨군다.

중전의 침소에 소화(구혜선)와 윤씨(이진)가 들어오고, 중전은 소화에게 성종의 마음을 얻은 소화가 부러웠다고 말을 건넨다.

그러다 그는 중전이라는 자리가 높기는 하지만 위태롭다며 자신이 만약 세상을 뜬다면, 주상의 앞날을 위해서라도 윤씨를 중전으로 받들어달라는 말을 해 소화를 깜짝 놀라게 한다.

방송은 29일 저녁 10시.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