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하던 사르코지, 이혼관련 질문에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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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미국의 한 방송국과 인터뷰하던 도중 사생활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발끈해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사고'를 쳐 화제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최근 CBS의 대담 프로그램인 '60분'을 녹화하는 자리에서 지난 18일 이혼을 발표한 부인 세실리아와의 관계에 대한 질문을 받자 매우 불쾌해하며 인터뷰를 중단하고 자리를 떠났다고 시드니 모닝헤럴드가 29일 보도했다.
그는 더 이상의 질문을 거부하면서 "세실리아에 대해 할 얘기가 있다고 해도 여기서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또 인터뷰 일정을 잡은 자신의 공보수석에게 '멍청이'라고 욕을 퍼붓는가 하면 "이런 어처구니없는 인터뷰를 할 만큼 한가하지 않다"고 말하는 등 분을 삭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평소에도 사생활에 관련된 질문에 과민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편 CBS가 28일 저녁 사르코지의 인터뷰 방송 도중 그의 '까칠한'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하자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내놓았다.
한 네티즌은 "개인의 민감한 문제를 건드린 제작진도 잘못이지만 과민 반응을 보인 사르코지도 문제"라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제작진은 기후 변화나 프랑스 이민자 문제,미국의 중동 정책 등 다른 중요한 문제보다 사르코지의 사생활에 대한 질문을 우선시했다"며 "오늘 방송은 지성에 대한 모욕"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사르코지 대통령은 최근 CBS의 대담 프로그램인 '60분'을 녹화하는 자리에서 지난 18일 이혼을 발표한 부인 세실리아와의 관계에 대한 질문을 받자 매우 불쾌해하며 인터뷰를 중단하고 자리를 떠났다고 시드니 모닝헤럴드가 29일 보도했다.
그는 더 이상의 질문을 거부하면서 "세실리아에 대해 할 얘기가 있다고 해도 여기서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또 인터뷰 일정을 잡은 자신의 공보수석에게 '멍청이'라고 욕을 퍼붓는가 하면 "이런 어처구니없는 인터뷰를 할 만큼 한가하지 않다"고 말하는 등 분을 삭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평소에도 사생활에 관련된 질문에 과민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편 CBS가 28일 저녁 사르코지의 인터뷰 방송 도중 그의 '까칠한'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하자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내놓았다.
한 네티즌은 "개인의 민감한 문제를 건드린 제작진도 잘못이지만 과민 반응을 보인 사르코지도 문제"라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제작진은 기후 변화나 프랑스 이민자 문제,미국의 중동 정책 등 다른 중요한 문제보다 사르코지의 사생활에 대한 질문을 우선시했다"며 "오늘 방송은 지성에 대한 모욕"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