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팀 창단 후 8년 만에 처음으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른 SK와이번스가 우승 보너스로 과연 얼마의 돈 보따리를 풀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는 우선 역대 가장 많은 포스트시즌 배당금을 받는다.

준플레이오프부터 한국시리즈 6차전까지 관중 수입은 총 36억3271만3000원으로 역대 최다.

지금까지 최다액을 기록했던 2004년의 31억1810만원보다 5억여원이 많다.

한국시리즈 챔피언 SK에는 한국야구위원회(KBO) 필요 경비(전체의 40%)를 뺀 금액 21억7963만원의 절반인 10억9000여만원이 우승팀 배당금으로 돌아간다.

여기에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자사 계열사가 내놓을 격려금을 포함하면 20억원을 웃돌 가능성이 높다.

김성근 감독과 시리즈 활약에 따라 A,B,C 등급으로 분류되는 선수 중 우승 기여도가 높은 주전급들은 수천만원의 목돈을 손에 넣을 수 있을 전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