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철강업계(Eurofer)가 우리나라를 비롯 중국과 대만에서 생산된 스테인리스 냉연간(STS CR)을 반덤핑으로 제소했다고 외교통상부가 30일 밝혔다.

이번에 제소된 기업은 포스코 현대제철 BNG스틸 대양금속 대한전선 등 5개 업체로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대(對) 유럽연합(EU) 수출액은 2억4300만달러로 집계됐다.

EU 집행위원회는 덤핑은 물론 EU 역내 산업피해 여부를 검토한 뒤 반덤핑 조사 개시 여부를 12월12일까지 결정할 예정이다.

통상교섭본부 관계자는 "조사 대상 업체 및 관련 부처와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