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저평가'만으로는 한계..보유↓-우리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우리투자증권은 30일 국민은행에 대해 저평가만으로 주가 상승에 한계가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조정했다.
이 증권사 백동호 연구원은 "국민은행의 3분기 실적은 ING생명 주식 매각이익을 제외할 경우 양적ㆍ질적인 측면에서 모두 부진하다"며 "이자이익 뿐만 아니라 수수료이익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4분기 중 증권사를 인수하거나 신규 설립하며 비은행으로의 다각화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돼 긍정적이나, 이자부문의 수익성 하락 속도가 빨라 다각화 효과가 주가 상승을 이끌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은행의 2008년 추정치 기준 PER는 9.8배로 시장의 12.1배보다 낮지만 성장성 차이를 고려할 때 이 같은 격차는 정당하다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대규모 M&A가 발생할 경우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수 있지만 국내 금융업 현황을 고려할 때 당분간 대규모 M&A 가능성은 낮다"며 "최근 주가 상승은 저평가에 근거한 단기적인 상승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목표가도 기존 9만5500원에서 8만8100원으로 낮췄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이 증권사 백동호 연구원은 "국민은행의 3분기 실적은 ING생명 주식 매각이익을 제외할 경우 양적ㆍ질적인 측면에서 모두 부진하다"며 "이자이익 뿐만 아니라 수수료이익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4분기 중 증권사를 인수하거나 신규 설립하며 비은행으로의 다각화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돼 긍정적이나, 이자부문의 수익성 하락 속도가 빨라 다각화 효과가 주가 상승을 이끌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은행의 2008년 추정치 기준 PER는 9.8배로 시장의 12.1배보다 낮지만 성장성 차이를 고려할 때 이 같은 격차는 정당하다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대규모 M&A가 발생할 경우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수 있지만 국내 금융업 현황을 고려할 때 당분간 대규모 M&A 가능성은 낮다"며 "최근 주가 상승은 저평가에 근거한 단기적인 상승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목표가도 기존 9만5500원에서 8만8100원으로 낮췄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