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3Q 다소 부진하나..'시장상회'- 맥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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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증권은 30일 현대모비스의 3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했으나 향후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시장상회'로 유지했다.
현대모비스는 29일 3분기 매출액이 전년비 9.6% 증가한 1조9471억원, 영업이익은 7.6% 증가한 205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운행대수 증가로 A/S 부품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6% 증가해 추정치에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모듈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했지만 영업일수 감소와 완성차 업체의 낮은 가동률로 추정치를 17% 밑돌았다. 모듈 마진은 전분기 5.1%에서 3분기 4.5%로 하락했는데, 자동차부품(CKD)의 중국 수출 감소 등의 요인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맥쿼리는 "달러 약세와 완성차 업체들의 부진한 실적 흐름, 모듈 마진 하락 우려로 모비스의 주가가 시장대비 약세를 보였으나 이 같은 우려는 과도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A/S사업부의 견조한 실적과 2008년 PER 기준 8배의 낮은 밸류에이션을 감안해 '시장상회' 의견을 지속하고 목표가 12만5000원을 내놨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현대모비스는 29일 3분기 매출액이 전년비 9.6% 증가한 1조9471억원, 영업이익은 7.6% 증가한 205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운행대수 증가로 A/S 부품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6% 증가해 추정치에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모듈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했지만 영업일수 감소와 완성차 업체의 낮은 가동률로 추정치를 17% 밑돌았다. 모듈 마진은 전분기 5.1%에서 3분기 4.5%로 하락했는데, 자동차부품(CKD)의 중국 수출 감소 등의 요인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맥쿼리는 "달러 약세와 완성차 업체들의 부진한 실적 흐름, 모듈 마진 하락 우려로 모비스의 주가가 시장대비 약세를 보였으나 이 같은 우려는 과도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A/S사업부의 견조한 실적과 2008년 PER 기준 8배의 낮은 밸류에이션을 감안해 '시장상회' 의견을 지속하고 목표가 12만5000원을 내놨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