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함께] 현장에서 만난 中企人 : 강재석 옴니시스템 회장 "디지털 원격 검침기 亞시장 선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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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강 회장은 2005년 베트남 전력청 산하 7개 전력회사와 공동출자로 설립한 하노이 현지법인의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강 회장은 "이달 10일 하노이 현지법인을 방문해 열흘 정도 머물면서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생산일정을 잡는 등 베트남 사업 구상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에 15만∼20만대의 디지털 전력 원격 검침기를 생산,하노이에 새로 짓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공급해 약 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회장은 회사를 설립 10년 만인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디지털 검침기 시장 점유율 75% 기업으로 키웠다.
초기 아날로그식 전력검침기를 디지털 제품으로 개발하면서 전력검침기 시장을 이끌어온 이 회사는 수도 온수 난방 가스 등을 디지털로 원격검침하는 검침기를 내놓으면서 이 분야 선도기업으로 자리를 확고히 지키고 있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대림건설 등 국내 대형건설사 대부분이 이 회사 제품을 사용할 정도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옴니시스템은 특히 최근 디지털 가스 검침기 생산 기술을 확보하고 5억여원을 들여 생산설비까지 갖추면서 전기 온수 수도 난방 등 원격검침 전 분야의 디지털 기술을 갖춘 국내 유일한 기업이 됐다.
강 회장은 "가스 검침기는 5년마다 교체해야 하는 특성으로 기존 아날로그 검침기의 교체수요가 증가할 2년 뒤에 디지털 검침기의 수요가 급증해 이 분야에서만 연간 100억원대의 추가 매출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가 짧은 기간에 디지털 원격검침기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기술력 때문이다.
초기 디지털 전력 원격검침기를 개발해 원천기술을 보유함으로써 수도 온수 등 관련 분야로 확장할 수 있었다.
유.무선 무인검침이 가능한데다 계측치가 정밀해 통합고지뿐 아니라 통신시스템을 통한 네트워크 기능까지 구현했다.
강 회장은 "특히 전력검침기의 경우 적외선을 이용한 원격검침장치,입출력 분리형 전자식 전력검침기,자가발전형 전자식 유량계 등을 특허등록하는 등 보유한 지식재산권만도 20건이 넘는다"고 소개했다.
옴니시스템은 최근 주문 물량이 늘어나자 경기도 여주 4만3000㎡의 부지에 연건평 8000㎡ 규모의 공장을 지난 6월 말 완공하고 생산설비를 들여놓고 있다.
이달부터 모든 생산라인이 가동되는 여주공장 신축에는 설비투자비 등을 포함해 모두 60억원을 투자했다.
강 회장은 "최근 디지털 검침기 분야의 홈네트워크 사업을 위해 삼성전자와 손잡았다"며 "전담 직원 5명을 배치하는 등 내년부터 새로운 사업모델을 만들어 나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71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220억원,내년엔 350억원의 매출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강 회장은 "이달 10일 하노이 현지법인을 방문해 열흘 정도 머물면서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생산일정을 잡는 등 베트남 사업 구상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에 15만∼20만대의 디지털 전력 원격 검침기를 생산,하노이에 새로 짓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공급해 약 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회장은 회사를 설립 10년 만인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디지털 검침기 시장 점유율 75% 기업으로 키웠다.
초기 아날로그식 전력검침기를 디지털 제품으로 개발하면서 전력검침기 시장을 이끌어온 이 회사는 수도 온수 난방 가스 등을 디지털로 원격검침하는 검침기를 내놓으면서 이 분야 선도기업으로 자리를 확고히 지키고 있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대림건설 등 국내 대형건설사 대부분이 이 회사 제품을 사용할 정도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옴니시스템은 특히 최근 디지털 가스 검침기 생산 기술을 확보하고 5억여원을 들여 생산설비까지 갖추면서 전기 온수 수도 난방 등 원격검침 전 분야의 디지털 기술을 갖춘 국내 유일한 기업이 됐다.
강 회장은 "가스 검침기는 5년마다 교체해야 하는 특성으로 기존 아날로그 검침기의 교체수요가 증가할 2년 뒤에 디지털 검침기의 수요가 급증해 이 분야에서만 연간 100억원대의 추가 매출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가 짧은 기간에 디지털 원격검침기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기술력 때문이다.
초기 디지털 전력 원격검침기를 개발해 원천기술을 보유함으로써 수도 온수 등 관련 분야로 확장할 수 있었다.
유.무선 무인검침이 가능한데다 계측치가 정밀해 통합고지뿐 아니라 통신시스템을 통한 네트워크 기능까지 구현했다.
강 회장은 "특히 전력검침기의 경우 적외선을 이용한 원격검침장치,입출력 분리형 전자식 전력검침기,자가발전형 전자식 유량계 등을 특허등록하는 등 보유한 지식재산권만도 20건이 넘는다"고 소개했다.
옴니시스템은 최근 주문 물량이 늘어나자 경기도 여주 4만3000㎡의 부지에 연건평 8000㎡ 규모의 공장을 지난 6월 말 완공하고 생산설비를 들여놓고 있다.
이달부터 모든 생산라인이 가동되는 여주공장 신축에는 설비투자비 등을 포함해 모두 60억원을 투자했다.
강 회장은 "최근 디지털 검침기 분야의 홈네트워크 사업을 위해 삼성전자와 손잡았다"며 "전담 직원 5명을 배치하는 등 내년부터 새로운 사업모델을 만들어 나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71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220억원,내년엔 350억원의 매출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