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소기업과 중국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한ㆍ중 중소기업연합회'가 새로 결성됐다.

한국경제 중소기업연구소(소장 이치구)와 한국경제신문이 선정한 우수중소기업인 에이플러스(A+)멤버스(회장 윤해균) 회원들은 지난달 28일 중국 항저우에서 중국 기업인들과 함께 한ㆍ중 중소기업연합회를 발족했다.

이 연합회에는 한국 측에서 동문실업(회장 황원순) 티센메탈즈(대표 최일상) 다림기업(대표 김기열) 드림아이에듀(대표 민은자) JCC(대표 박형우) 제너럴로지스틱스(대표 오세강) 우석전자시스템(대표 이석우) 랩솔루션(대표 김봉철) 컴텔싸인(대표 이우규) 충무전기(대표 박노원) 모던씨테크(대표 홍석태) 등 43개 기업이 참여했다.

한국 중소기업과 중국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한ㆍ중 중소기업연합회'가 새로 결성됐다.

한국경제 중소기업연구소(소장 이치구)와 한국경제신문이 선정한 우수중소기업인 에이플러스(A+)멤버스(회장 윤해균) 회원들은 지난달 28일 중국 항저우에서 중국 기업인들과 함께 한ㆍ중 중소기업연합회를 발족했다.

이 연합회에는 한국 측에서 동문실업(회장 황원순) 티센메탈즈(대표 최일상) 다림기업(대표 김기열) 드림아이에듀(대표 민은자) JCC(대표 박형우) 제너럴로지스틱스(대표 오세강) 우석전자시스템(대표 이석우) 랩솔루션(대표 김봉철) 컴텔싸인(대표 이우규) 충무전기(대표 박노원) 모던씨테크(대표 홍석태) 등 43개 기업이 참여했다.

중국 측에서는 항저우 샤오싱 수저우 상하이 지역에서 52개 중소기업이 참여,연합회는 총 95개 기업으로 출발했다.

중국 측 참여기업들은 항저우계산기 저장물류기지 항저우진장전기그룹 등 전기 전자 기계 물류 등의 업종이 주를 이뤘다.

이날 항저우 샤오산센터에서 열린 연합회 결성에서 윤해균 에이플러스멤버스 회장(도원그룹 회장)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연합회는 앞으로 △기업정보 교환 △시장정보조사 의뢰 △합작투자 △상호교역 △부품조달 △정례회의 개최 등의 사업을 펴기로 합의했다.

이번 연합회 결성을 계기로 항저우 첨단공업개발구인 샤오산구는 한국 기업인이 이 지역에 진출하면 우선 창업센터에 사무실을 제공하고 약 30만㎡ 규모의 산업단지에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샤오산인민정부 웨이다칭 국장은 "한ㆍ중 중소기업연합회를 통해 샤오산산업단지에 입주할 수 있도록 별도의 행정 지원 조직을 만들어 원스톱으로 절차를 마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항저우 남쪽에 있는 샤오싱에서 열린 한ㆍ중 중소기업연합회 2차 회의에서 인용지에 샤오싱시 부시장은 "처음 중국에 투자하는 한국 중소기업들을 위해 샤오싱 파오장산업단지에 한국 업체가 원하는 넓이의 임대공장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지역에는 이미 신한기계 세운섬유 대영기계 다우방직 등 12개의 한국기업들이 입주해 성공적인 가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ㆍ중 중소기업연합회 회원기업이 파오장산업단지에 입주할 경우 ㎡당 300위안 수준에서 공장부지를 제공하고 투자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행정비용은 산업단지 측이 부담하기로 했다.

이번 한ㆍ중 중소기업연합회 결성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경제 중소기업연구소 주관으로 중국을 방문한 에이플러스 멤버스 회원들은 항저우를 중심으로 상하이 쑤저우 등 남부지역에 투자하기로 했다.

임영근 우림기술 대표는 "항저우 지역에 조성 중인 산업단지에 입주하기 위해 중국의 정밀화학공장 및 발효정제 공장의 설계 및 엔지니어링 분야 기업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회사는 현지 업체와 조인트벤처 형태로 진출키로 합의했으며 식품 조미료 등 발효정제 분야의 공장 시공분야에도 진출한다.

이번에 중국을 방문한 대주종합설비(대표 김준수)와 금하개발(대표 김채모)은 첨단공장설립 등 건설분야에 참여한다.

윤한배 성진건설 대표는 "중국에서 석재를 공급할 기업을 찾고 있는 중"이라며 "품질이 우수하고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해줄 수 있는 중국기업과 손잡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석우 우석전자시스템 대표는 "창업 20주년을 계기로 소방방재부문과 무선통신부문에서 제2의 창업을 하고 중국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봉철 램솔루션 대표는 "중국은 아직 공기가 맑지 않아 공해물질분석 등 화학분석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 분야에 본격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중국 저장전기공정과 클린룸 설치분야 합작투자를 협의하고 있다.

충무전기(대표 박노원)는 경관조명 분야에서 중국 기업과 합작 협의 중인데 소방설비 및 통신공사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을 세웠다.

현재 서울 종암동에 실버타운 7800㎡의 내부설비를 설치 중인 예백아이디(대표 배두환)는 1차로 중국의 석재 등 고급건축자재를 수입하고 2차로 중국의 고층빌딩 인테리어공사를 수주받기로 했다.

모던씨테크(대표 홍석태)는 중국에서 실내공사 수요가 갈수록 늘어남에 따라 경량칸막이 경량천장 클린룸공사 바닥재 등 분야에서 중국기업과 협력을 해나가기로 했다.

한ㆍ중 중소기업연합회는 첫단계로 사무국을 항저우 샤오산구 창업센터빌딩 8층에 있는 한국경제 중소기업연구소 중국사무국(사무국장 신빈) 안에 두기로 했다.

이와 관련,한국경제신문은 최근 중소기업연구소 중국사무국(전화 86-571-82826358)을 개설,상근직원 3명과 전문컨설턴트 5명을 두고 중국에 진출하는 한국기업의 창업절차 공장설립 합작파트너물색 자금조달 등을 지원해주고 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