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우리투자증권은 휴대폰 결제서비스 업체 모빌리언스의 3분기 실적이 예상에 부합했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지난 30일 모빌리언스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30억8800만원, 19억35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5%, 7.9% 올랐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휴대폰 결제 실물거래의 성장으로 인해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실물결제 시장을 비롯한 휴대폰 결제시장의 성장성과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서 시장 성장 최대 수혜주라는 점을 고려할 때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모빌리언스 주가는 최근 3개월 동안 약 21.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에도 실물결제 시장의 성장이 가속화되면서 모빌리언스 주가를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은 "4분기 디앤샵 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 사이트에도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모빌리언스의 4분기 실물결제 거래액이 전분기 438억원보다 늘어난 49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가는 1만원.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