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31일 포휴먼 목표가를 3만8000원에서 6만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안수웅 연구원은 "포휴먼의 중국사업 규모가 기존 예상의 두배를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중국 신차사업을 수익추정에 반영해 목표가를 올린다"고 밝혔다.

홍콩 도요타통상과 중국 골든드래곤과의 협력으로 중국사업 마케팅과 AS 부문의 보완이 가능해졌다는 것.

도요타통상과의 협력이 베이징 경유 자동차 개조사업 확장을 보완해줄 것으로 예상되며 대형버스 제조업체 골든드래곤은 판매망을 통해 포휴먼의 제품 장착 및 AS를 담당하고 있다.

배기가스 저감장치(DCS) 수출이 올해 1만대에서 내년 3만9000대로 크게 늘어나고, 2009년부터는 중국 신차에 DCS를 공급할 것으로 안 연구원은 기대했다.

안 연구원은 "중국의 고유황 경유에 적용할 수 있는 매연저감장치는 포휴먼 제품이 유일하며, 가격경쟁력도 높아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