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연정훈이 31일 복무를 마치고 제대했다.

연정훈이 31일 서울 세곡동 제52사단 강남, 서초 예비군 훈련장에서 2년여의 현역 상근예비역 복무를 마치고 제대했다.

이날 전역 장소에 아내 한가인이 나타나지 않은 이유를 묻자 연정훈은 "매일 같이 봤는걸요, 집에서 음식 해놓고 기다린다고 했어요"라며 "기대가 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연정훈은 "저 제대 했습니다. 그동안 데려다 줘서 고마웠어요"라며 "떳떳하게 사회생활하고 좋은 가장 될께요"라고 한가인만을 위한 전역 인사를 전했다.

전역 후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을 “민간인으로 아내와 함께 거리를 걷는 것이에요”라고 밝히기도 한 연정훈은 그간 군에서 모은 월급으로 한가인에게 선물을 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연정훈은 지난 2005년 4월 26일 한가인과 결혼한 후 약 5개월 만인 11월 군에 입대했다.

연정훈은 중견 탤런트 연규진의 아들로 1999년 SBS 드라마 '파도'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2003년 KBS '노란손수건'에 함께 출연했던 미모의 톱 탤런트 한가인과 2005년 4월 결혼을 했으며 2005년 11월 입대한 후 군복무에 충실해왔다.

연정훈은 부드러운 이미지로 국내 팬에게 어필, MBC '슬픈 연가'등을 통해 한류스타로 부상했으며 많은 일본 팬들을 확보한 스타다. 연정훈의 제대가 임박해지면서 많은 제작사로부터 드라마와 영화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연정훈 제대소식과 함께 연정훈의 부인 한가인에 대한 궁금증이 유발돼 '한가인미니홈피'를 검색하는 등 연정훈 부부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연정훈은 오는 11월 6일 생일을 맞아 생일 파티 겸 공식 팬미팅을 마련할 예정이며, 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