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서초동 건물 비씨카드에 매각… 2개동 390억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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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가 31일 비씨카드에 서초동 본사 주변 건물 2개 동을 390억원에 매각했다.
매각 건물은 각각 대지 1638㎡와 1560㎡에 지하2층,지상6층 규모로 진로가 사무실과 임대용으로 사용해 왔다.
진로는 건물 매각대금 390억원이 자산총액 대비 3%에 해당하는 것으로,내년 재상장을 앞두고 사내 유보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로는 올 상반기까지 270억원의 자본잠식 상태였으나,3분기 순이익 346억원을 달성해 1997년 9월 부도 이후 처음으로 자본잠식에서 탈출했다.
보유 현금도 3분기 76억원에다 이번 390억원을 합쳐 466억원에 달하게 됐다.
진로는 현금 보유 비중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서초동 구 본사 사옥(시가 1000억원 이상) 매각도 추진하고 있다.
구 본사 사옥은 주차장과 부속 테니스장을 포함해 대지 6144㎡의 6층 건물로,2005년 말까지 진로가 본사 사무실로 사용했다.
이와 함께 보유 중인 진로발렌타인스 지분(30%)도 내년 상반기 중 매각할 방침이다.
진로 관계자는 "내년 재상장에 필요한 요건을 모두 충족한 상태"라고 말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매각 건물은 각각 대지 1638㎡와 1560㎡에 지하2층,지상6층 규모로 진로가 사무실과 임대용으로 사용해 왔다.
진로는 건물 매각대금 390억원이 자산총액 대비 3%에 해당하는 것으로,내년 재상장을 앞두고 사내 유보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로는 올 상반기까지 270억원의 자본잠식 상태였으나,3분기 순이익 346억원을 달성해 1997년 9월 부도 이후 처음으로 자본잠식에서 탈출했다.
보유 현금도 3분기 76억원에다 이번 390억원을 합쳐 466억원에 달하게 됐다.
진로는 현금 보유 비중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서초동 구 본사 사옥(시가 1000억원 이상) 매각도 추진하고 있다.
구 본사 사옥은 주차장과 부속 테니스장을 포함해 대지 6144㎡의 6층 건물로,2005년 말까지 진로가 본사 사무실로 사용했다.
이와 함께 보유 중인 진로발렌타인스 지분(30%)도 내년 상반기 중 매각할 방침이다.
진로 관계자는 "내년 재상장에 필요한 요건을 모두 충족한 상태"라고 말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