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가 상품 가격을 최대 40%가량 낮춘 PL(Private Label:자사 브랜드) 상품을 내놓은 데 이어 기획행사에서도 '가격 파괴'를 내걸었다.

이마트는 개점 14주년을 맞아 사전 계약 직거래,8개월 사전 기획,해외 소싱 등으로 유통 단계를 대폭 축소시켜 2000여 품목을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판매하는 '개점 기념행사'를 1일부터 한 달간 세 차례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행사 기간에 국내 유명 산지와 사전 계약을 통해 이 지역에서 나온 쌀 사과 귤 고구마 등 주요 농산물을 최대 30%,오징어 동태 등 수산물은 최대 35% 저렴하게 판다.

바이어들이 1년 전부터 기획한 해외 소싱 제품인 테팔 플라워 프라이팬(28㎝,1만5900원),멀티팬(28㎝,2만2900원),여성 캐시미어 풀오버(3만9900원)와 LG전자와 공동 기획한 32인치 LG PDP TV(84만5000원),삼익악기와 공동 기획한 피아노(215만원) 등도 특별 기획가에 내놓는다.

이 밖에 행사 기간에 '사은품 골라갖기' 경품 행사,추가 할인 혜택 등 다양한 이벤트도 벌인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