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산업 회장, 지분 19.11%로 확대 … 지주사 전환 앞두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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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회사 전환을 추진 중인 진양산업 진양화학의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자사 지분을 꾸준히 늘려 주목된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0월4일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회사 분할과 합병을 결의한 이후 양규모 회장은 10월12일 이후 9일에 걸쳐 진양산업 지분을 늘렸다.
이 기간 16만4210주를 추가로 사들였다.
양 회장의 지분율은 종전 16.19%에서 19.11%로 2.92%포인트 높아졌다.
양 회장은 진양화학도 추가로 매수했다.
1만1420주(0.48%)를 사들여 지분이 24만4315주(10.18%)로 많아졌다.
양 회장의 친인척인 변순자씨도 진양화학 3620주를 사들이며 지분율을 2.14%로 높였다.
진양산업 관계자는 "지난 7월 최고가(3430원)보다 30%가량 주가가 빠졌다"며 "최대주주 측이 주가가 싸다는 판단에 따라 사들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주회사 전환 후 진양홀딩스는 사업 자회사 주주들을 대상으로 공개매수에 나서고 이에 대한 대가로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을 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정보파트장은 "회사 내부자의 주식 매수는 주가 바닥 시점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증권업계에서는 "지주회사 전환 후 이어질 공개매수와 신주 발행에 앞서 안정적 지분 확보 차원에서 지주회사 전환 전 미리 주식을 사들이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0월4일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회사 분할과 합병을 결의한 이후 양규모 회장은 10월12일 이후 9일에 걸쳐 진양산업 지분을 늘렸다.
이 기간 16만4210주를 추가로 사들였다.
양 회장의 지분율은 종전 16.19%에서 19.11%로 2.92%포인트 높아졌다.
양 회장은 진양화학도 추가로 매수했다.
1만1420주(0.48%)를 사들여 지분이 24만4315주(10.18%)로 많아졌다.
양 회장의 친인척인 변순자씨도 진양화학 3620주를 사들이며 지분율을 2.14%로 높였다.
진양산업 관계자는 "지난 7월 최고가(3430원)보다 30%가량 주가가 빠졌다"며 "최대주주 측이 주가가 싸다는 판단에 따라 사들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주회사 전환 후 진양홀딩스는 사업 자회사 주주들을 대상으로 공개매수에 나서고 이에 대한 대가로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을 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정보파트장은 "회사 내부자의 주식 매수는 주가 바닥 시점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증권업계에서는 "지주회사 전환 후 이어질 공개매수와 신주 발행에 앞서 안정적 지분 확보 차원에서 지주회사 전환 전 미리 주식을 사들이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