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이민우의 '신애.서지영 모두 사랑했었다'는 충격 발언이 31일 알려지며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MBC every1채널의 '박경림의 화려한 외출'에 신화 이민우가 출연해 스캔들에 대해 솔직고백을 한 것이다.

11월 2일 방송될 이방송 녹화분에서 이민우는 "나와 스캔들 난 분들이 샵의 서지영과 연기자 신애였다. 서지영과 신애는 내가 정말 좋아했고 사랑했던 사람들이다"라며 교제 사실을 분명히 밝혔다.

두 사람과 결별에 대해서도 "미워해서 헤어진 것보다는 서로를 이해하기에 이별을 선택했다. 지금은 편하게 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우의 깜짝 고백이 알려지면서 포털사이트는 '서지영' '신애' 검색어가 삽시간에 상위권에 진입해 네티즌의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이민우의 깜짝고백에 대해 일부 네티즌은 '헤어진 연예인들의 실명을 거론한 것은 경솔한 것 아니냐' '당당한 모습이 보기좋다' '이제와서 밝힌 이유가 뭔지. 솔직한 게 아니고 상처만 주는 것 아니냐'는 찬반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최근 류시원이 부친상을 당했을때 조문하며 관심 받았던 서지영은 이번 일로 다시 한번 네티즌의 도마위에 올랐으며 활동이 뜸하던 신애도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이 일에 대해 서지영과 신애측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다.

함께 출연했던 가수 채연 역시 대화 도중 "데뷔 후, 사귀어 본 연예인의 실명과 에피소드를 공개하라"는 요청이 쇄도하자 난처해 하면서 "사귀어 본 적은 있다"고 고백하면서도 "실명을 말하는 것은 무리다"라며 곤란해 했다.

이어지는 집요한 패널들의 추궁에 채연은 "댄스가수고, 이름의 이니셜 중 H가 들어간다"고 살짝 공개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