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하락 악재에도 증시 상승세는 이어질 것-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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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1일 "원/달러 환율이 부담스러운 수준이지만 국내 증시의 상승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송경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900.7원에 마감해 1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이는 수출 위주의 경제성장을 영위해 온 국내 경제성장에 상담한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이 옳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원화강세가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인데, 이는 국내 경기가 원화 강세를 감내할 만한 펀더멘탈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과 달러화 약세를 감안한 상대적인 원화 절상폭이 타국대비 크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원/달러 환율의 하락 추세는 다소 우려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달러화 약세라는 기조적인 현상과 국내 경기의 펀더멘탈을 감안한다면 원화 강세가 국내 증시의 상승 추세를 훼손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송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향후 원화 강세가 추세적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가정할 때 환율하락은 분명 우려할 만한 요인"이라면서도 "현 시점에서 이를 감안해 투자전략을 변화시키기에는 다소 이른 시점으로 보이며 환율하락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상승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송경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900.7원에 마감해 1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이는 수출 위주의 경제성장을 영위해 온 국내 경제성장에 상담한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이 옳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원화강세가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인데, 이는 국내 경기가 원화 강세를 감내할 만한 펀더멘탈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과 달러화 약세를 감안한 상대적인 원화 절상폭이 타국대비 크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원/달러 환율의 하락 추세는 다소 우려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달러화 약세라는 기조적인 현상과 국내 경기의 펀더멘탈을 감안한다면 원화 강세가 국내 증시의 상승 추세를 훼손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송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향후 원화 강세가 추세적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가정할 때 환율하락은 분명 우려할 만한 요인"이라면서도 "현 시점에서 이를 감안해 투자전략을 변화시키기에는 다소 이른 시점으로 보이며 환율하락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상승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