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일 삼성정밀화학의 3분기 실적에 대해 성장을 확인시켜준 결과라고 평가하고 '시장수익률상회'의견과 목표주가 7만원을 제시했다.

삼성정밀화학은 3분기 매출액으로 2041억원, 영업이익 1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2.9%, 76.9% 증가했다고 전날 밝혔다.

차홍선 한화증권 연구원은 "삼성정밀화학의 3분기 실적은 2분기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긍정적인 실적"이라고판단하고 "글로벌 화학기업 중 성장성이 뛰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는 삼성전자 등이 그룹 내에 있어 삼성정밀화학의 기술력을 보완해 전자재료 사업의 성장속도가 빠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또 멜라민, 요소 등의 사업부에 대한 구조조정 효과가 오는 2008년 이후에 본격적으로 발생하고, 주력 품목인 염소 제품 등의 이익이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