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3분기 자산건전성 악화..목표가↓-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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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일 기업은행에 대해 자산건전성 악화로 수익추정치를 내려잡는다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6% 하향한 2만3500원으로 제시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최정욱 연구원은 "3분기 기업은행의 순이익은 순이자마진 하락으로 인해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각각 19.3%와 32.1% 감소한 2178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마진 하락보다 더 우려되는 것은 자산 건전성 악화라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3분기 기업은행의 요주의이하여신과 고정이하여신이 각각 8670억원과 3750억원 순증가해 자산건전성이 크게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손충당금 적립액도 2392억원으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세체납 신용등록자에 대한 건전성 재분류와 이로 인한 충당금 환입 효과를 감안하면 4분기에는 자산건전성 개선 가능성이 높다"며 "대손비용과 순이익이 각각 1500억원과 28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최정욱 연구원은 "3분기 기업은행의 순이익은 순이자마진 하락으로 인해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각각 19.3%와 32.1% 감소한 2178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마진 하락보다 더 우려되는 것은 자산 건전성 악화라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3분기 기업은행의 요주의이하여신과 고정이하여신이 각각 8670억원과 3750억원 순증가해 자산건전성이 크게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손충당금 적립액도 2392억원으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세체납 신용등록자에 대한 건전성 재분류와 이로 인한 충당금 환입 효과를 감안하면 4분기에는 자산건전성 개선 가능성이 높다"며 "대손비용과 순이익이 각각 1500억원과 28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